이번 글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호수 주변 걷기,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원 산책, 분당에 있는 율동공원에 새로 생긴 황톳길 이용 등에 관한 내용이에요.
평소에는 번지점프대 쪽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호수, 분수대와 요한성당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쉬는 거죠. 오늘은 시선을 평소와 달리 왼쪽으로 돌려 봤어요. 새로운 그리고 아름다움 풍경이 펼쳐졌고 마음이 편안했어요.
남녀노소, 반려동물까지 어우러지는 공원이라는 공간
율동공원이 조성될 당시 저수지의 물을 거의 뺀 모습이 기억 속에 생생해요. 공원화된 지 20년이 넘었네요. 정말 오랜만에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공원을 천천히 걸었어요. 공원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경험을 안겨 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새롭게 조성된 백세 건강 황톳길을 맨발로 거니는 노부부,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사람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거닐며 이야기를 나누는 젊은 부부, 데이트 중인 연인, 잔디 광장을 뛰어놀거나 공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이 생동감 있게 느껴졌어요.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기도 했어요.
맨발 황톳길
성남시에서 맨발 황톳길을 여러 군데 조성했어요. 율동공원은 번지점프대와 조형물 광장 사이에 시작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있어요.
줄지어 서 있는 사람이 많아서 놀랐어요. 대부분 걷기를 마치고 씻기 위해 기다리는 분들이셨어요. 발목까지 황토로 덮인 모습이었어요. 신발장과 세족 시설이 있었어요.
수건만 챙기면 준비 끝!
흙길에서 맨발 걷기가 좋다고 알려지면서 맨발로 걷는 분들을 자주 보게 돼요. 맨발 걷기, 황톳길 모두 당뇨족, 당뇨병성 족부 질환이 있다면 유의하셔야 해요.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대요.
황토의 효능
- 해독작용
- 통증완화
- 혈액순환 개선
- 항균작용
대형견을 보고 설렜어요.
율동공원에는 반려견 문화 공간이라는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유모차에 탄 반려견을 만나는 것도 이제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에요. 커다란 SUV, 픽업트럭 등에서 대형견이 내리는 모습은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듬직한 모습에 설렜어요.
공원 산책과 책테마파크 도서관 방문은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서도, 나를 찬찬히 돌아보고 보듬어 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동안의 긴장과 지친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 들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이번 글에서는 늦 여름과 초 가을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율동공원의 풍경과 새로 조성된 맨발 황톳길 소식 등을 적었어요.
다음 글에서는 율동공원 책테마파크 도서관 이용 정보에 대해 자세히 다루려고 해요. 숲 속 작은 도서관 느낌도 들고 잘 꾸며놓은 서재 같기도 했어요. 아늑했고 나만 알고 싶은 비밀공간 같은 느낌도 들었던 율동공원 책 테마피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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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동공원 종합안내도
지도상 A주차장은 율동공원 소형주차장이에요.
국군수도병원, 새마을연수, 먹자골목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말에는 주차허용구간으로 도로의 하위 1개 차로를 지정해 두고 있어서 길가에 주차된 차가 많아요.
주차 허용 구간 운영
- 토,일, 공휴일 08:00~24:00 하위 1개 차로
장안중학교, 장안타운 쪽에서 들어가는 주차장이 지도상 B주차장이고 율동공원의 대형주차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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