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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일산 스시 오마카세 맛집 '스시 이노우' 에서 대접 제대로 받았어요, 예약 필수!

by ☺♺✈⇧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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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는 맛집이 정말 많은데요. 스시 오마카세 맛집 '스시 이노우'의 메뉴 구성과 예약 정보, 가격 등을 안내드릴게요. 스시 이노우는 일산동구 웨스턴돔 B동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바람이 제법 차가워지면서 초밥 오마카세를 즐기고 싶어진 분들이나 귀한 손님을 대접하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마카세(お任せ) 뜻

오마카세라는 말이 흔하게 사용되고 있어요. 오마카세라는 일본어를 찾아보니 '맡길 임 任'이라는 한자가 보였어요. 한자의 뜻에서 알 수 있듯 주방장에게 그날의 요리 재료, 음식 구성, 순서 등을 맡기는 것을 의미해요. 요즘에는 전 세계적으로 고급 식사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스시 이노우의 메뉴 구성은 약 17종

일산 오마카세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스시 이노우더라고요. 스시 이노우의 메뉴 구성은 얼핏 세어봐도 16~17여 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요. 스시 이노우의 리뷰를 찾아보니 가성비 맛집, 엔트리급 오마카세 등으로 표현한 경우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스시 오마카세는 처음이라 귀한 대접을 받았다는 느낌이 컸어요.

 

팔광을 뽑은 당첨자에게만 제공된 후토마끼롤의 꽁다리

 

제가 이용했던 런치 35,000원의 구성도 충분히 비싼 금액이었고, 음식의 신선도와 맛 또한 만족스러웠어요. 디너 60,000원의 구성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스시 오마카세를 처음 경험한 입장에서 작성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스시 이노우의 실내

런치 1부를 이용했어요. 11시 50분에서 13시 사이에 10명까지만 예약을 받습니다. 방문일에는 우리 일행 3명을 포함해서 8명이 함께 이용을 했어요. 8명이 모두 시간에 맞춰 와서 실내를 제대로 촬영하지 못했어요. 테트리스 게임을 아시나요? 위에서 내려오는 'L"자, 'ㄱ'자 모양의 테이블에 둘러앉아서 식사를 즐기면 됐어요. 저는 구석을 좋아해서 출입문을 등지고 앉았고 주방장님의 오른쪽 측면이어서 칼을 다루거나 불을 사용하는 모습이 잘 보였어요.  

일산 스시오마카세 스시 이노우의 실내 異能 남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말하는 거겠죠?
스시 이노우의 왼쪽 구석에 놓인 메뉴판과 소품들

 

스시 이노우 오마카세 자세히 보기

평소 여백의 미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정돈되고 깔끔한 상차림이 마음에 들었어요. 일본식 계란찜인 자완무시(차완무시)부터 각종 초밥과 후토마끼롤까지 하나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제가 받았던 대접받는 느낌과 감동이 전해지길 바라보아요. 

스시 이노우의 간결하고 깔끔한 상차림
스시 이노우의 일본식 계란찜인 자완무시(차완무시)

트러플 오일이 한 방울 뿌려진 일본식 계란찜 자완무시부터 맛을 봤어요. 계란찜과는 다른 매력의 맛을 느꼈어요. 주방장님께서 음식을 전해주는 모습을 찍어두지 못해 아쉽네요. 두 손으로 공손히 받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스시 이노우 광어

일본식 계란찜인 자완무시(차완무시)에 이어서 나온 것은 광어회였어요.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어 보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메뉴가 나올 때마다 이름과 먹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어요. 간장도 초장도 아닌 소금이라니 새롭고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스시 이노우의 삼치 타다키(타다끼)

삼치 타다키도 살짝 구워진 면과 신선한 회의 맛이 어우러져서 맛있었어요. 타다키, 타다끼는 겉만 굽기라고 번역되네요. 토치를 이용해서 껍질 부분만 살짝 구워 주셨어요.

 

스시 이노우의 참치 뱃살

벌써부터 메뉴의 이름이 가물가물하네요. 소금에 찍어 먹으라고 하셨는지 간장에 찍어 먹으라고 하셨는지도 기억에 없어요. 그렇지만 매번 메뉴의 이름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 주시니 즐기기만 하시면 돼요.  참치 뱃살도 고소했어요.

 

스시 이노우의 도미 뱃살

도미 뱃살 맞겠죠? 나오는 초밥마다 맛없는 것이 없었어요. 시종 허허 웃으면서 음미한 것 같아요. 아이폰으로 찍으면 사진이 잘 나온다고 하는데 이날은 먹는데 최선을 다했는지 사진은 남겨 놓는데 의미를 둔 것 같아요. 

 

스시 이노우의 잿방어

잿방어는 여름이 제철이라고 해요. 방문했던 시점이 8월이었으니 제철 음식이 나온 거예요. 생생한 느낌을 전하고 싶어 바로 글쓰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늦어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리뷰를 작성하고 싶었던 맛집, 스시 이노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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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초밥

광어회로 시작했는데 광어 초밥이 나왔어요.

 

"이제 나의 첫 번째 스시 오마카세의 경험이 끝나가는 것일까?"

 

물론 위와 같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부지런히 먹고 또 먹었어요. 

 

스시 이노우의 장국
스시 이노우의 새우 초밥

초새우 초밥도 쫄깃한 식감이 좋았어요. 원산지 표기에 따르면 새우, 광어 등 국내산 재료가 많이 있었어요. 물론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가공된 국산이 아닌 '국내산'이라는 표기였어요.

 

스시 이노우의 토마토 매실 절임

매실 절임인 줄만 알고 있었는데 토마토 매실 절임이라고 해요. 소화를 아주 잘 도와줄 것 같은 모습이죠?

 

스시 이노우의 참치 등살 초밥

참치 뱃살, 참치 등살 초밥 모두 맛있었어요. 

 

스시 이노우의 유자 얹은 한치 초밥

한치 초밥은 뷔페에 가면 자주 먹었었는데 유자가 얹어져서 더욱 상큼, 달콤, 맛있었어요.

 

스시 이노우의 단새우 우니(성게알) 노리마끼

단새우에 듬뿍 얹어진 우니(성게알)를 김에 싸서 먹었어요. 노리마끼는 일본식 김말이, 김밥을 뜻한다고 하는데 위의 음식이 노리마끼가 맞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단새우 우니는 맞아요. ^^

 

스시 이노우의 관자 위에 듬뿍 얹어진 아귀간 노리마끼

관자도 자세히 보면 보이지만, 토치로 살짝 구워서 나왔어요. 우니도 그랬지만, 아귀간이 듬뿍 얹어져 있었어요. 

 

 

스시 이노우의 감자 고로케

분명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입을 데었어요. 냄새와 모양이 군침을 제대로 돌게 해서 덥석 물 수밖에 없었어요. 평소에 음식을 허겁지겁 먹지 않는 편이고 맛없게 먹기로 유명해요. 그런 제가 스시 이노우에서 만큼은 쉼 없이 음식을 먹었네요. (광고 아니에요. 저는 협찬을 받지 않습니다. ㅎㅎ)

 

스시 이노우의 후토마끼
롤케이크 만큼이나 두꺼운 후토마끼롤

일본식 김밥인 후토마키(후토마끼)가 정말 두툼했는데 무엇에 비유하면 좋을지 한참을 고민했어요. 롤케이크에 비할 수 있을 만큼 후토마끼롤이 아주 두꺼웠어요. 후토마키가 오마카세 요리의 끝판왕이었어요. 회도 엄청 많이 들어가고 셰프님의 정성도 몇 배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장인정신이라는 말을 사용한 리뷰도 있던데 무슨 느낌인지 잘 알 것 같아요.

 

스시 이노우 후토마끼의 꽁다리

후토마키의 꽁다리는 아무나 맛볼 수 없어요. 단 2개만 나오는 꽁다리는 엄격한 방식에 따라 주인이 정해졌어요. 테이블 별로 화투 장을 뽑아서 광을 뽑으면 주인공이 돼요. 방문 당시에는 3팀이 있었고, 팀별 한 명이 대표로 뽑았어요. 우리 팀은 음식을 대접해 준 분이 직접 뽑았고, 무려 팔광을 뽑아서 꽁다리를 얻었답니다.

 

광을 뽑지 못하면 제공되는 후토마끼롤이어도 대만족

비록 광을 뽑지 못했더라도 후토마키는 충분히 크고 두툼해서 실망하지 않아도 돼요. 양이 많지 않은 저는 런치 1부를 이용하면서 충분히 배가 불렀어요. 메뉴도 다양하고 양도 충분했어요.

 

치즈만큼이나 쫀득하고 고소한 일본식 두부인 모찌리도후

마지막으로 일본식 두부인 모찌리도후로 입가심을 했어요. 모찌리도후를 먹으면서 우리나라의 순두부에 비하면 아주 쫀득하고 마치 요거트나 치즈를 먹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찾아보니 모찌리도후는 치즈 두부라고도 불리더라고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매우 만족스러운 스시 오마카세였어요.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로 유명한 스시 이노우라고 하니 일산, 파주, 김포 등 인근에 거주하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예약을 꼭 하셔야 한대요. 예약 방법은 바로 이어서 소개해 드릴게요.

 

일산 스시 오마카세 맛집 스시 이노우의 출입문

 

 

스시 이노우 예약 방법

스시 이노우는 예약이 필수예요. 전화, 네이버 예약을 이용해서 예약을 하면 돼요. 안내문에도 적혀 있는 것처럼 런치나 디너 운영 중에는 전화 및 문자의 확인이 이루어지기 어려워요. 그래서 식사 시간을 피해서 전화하시거나 네이버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한 번에 10명 한정이므로 예약이 필수입니다.

 

소중한 사람이 예약을 해줘서 대접받은 느낌에 사장님께서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접해 주셔서 두 번 대접받은 느낌이었어요. 대접을 제대로 받아서 더욱 고맙고 행복했던 식사 시간이었어요.

 

평소에 음식 먹는 즐거움을 잘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블로그를 시작하고 음미하며 먹게 되었어요. 덕분에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깨달아 가고 있네요. 

 

여운이 남아도 넋을 놓고 앉아 계시면 안 돼요. 왜냐하면 셰프님께서 다음 식사 준비를 하셔야 하거든요. 맛있게 드셨다면 쿨내 나게 퇴장해 주는 배려가 필요해요.

 

 

스시 이노우 운영 시간

런치 1부 11:50~13:00 (70분)

런치 2부 13:30~14:40 (70분)

디너 19:00~21:00 (120분)

런치 1부, 2부, 디너 각 10명씩

 

 

스시 이노우 런치, 디너 가격 (2023.10. 기준)

스시 이노우 런치 가격: 35,000원

 

스시 이노우 디너 가격: 60,000원

 

제철 생선을 당일 손질 및 숙성하여 제공한다고 해요.

사시미와 스시를 한 점씩 코스 방식으로 내어 주십니다.

 

생일이나 기념일과 같이 특별한 날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술을 마시지는 않았지만, 술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스시 이노우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24(장항동 868)

대표번호: 010-3348-0196

 

 

스시 이노우 주차

: 웨스턴돔 지하 주차장(2시간 무료)

 

런치, 디너 시간 외에는 휴게 시간이에요.

방문 전에 예약을 꼭 하셔야 해요.

 

고급 식사를 대접해 준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제가 곧 맛집으로 모실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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