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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바나나 시클리드(African Cichlid) 키우기 - 수온, 환경, 물갈아주기, 사료 주는 법

by ☺♺✈⇧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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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클리드의 특징


아프리카 말라위 호수에서 서식한다고 해요. 서식하는 물고기들 중에 가장 하위 포식자여서 숨어 지낸다고 하는데 의외로 포악한 것 같아요.

  • 열대어
  • 담수어(강이나 호수에 사는 민물고기)
  • 변온동물(체온이 오르락내리락, 스스로 체온 조절을 못해요)
  • 시클리드의 제2의 턱, 인두턱


'여러 개의 뼈로 이루어진 목구멍에 있는 턱'이 있다고 해요. 인두턱 덕분에 딱딱한 먹이를 쉽게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산호사를 그렇게 물었다 뱉었다 하는 걸까요?

인기 있는 시클리드 5종


시클리드는 2,500종이 넘는다고 해요. 생김새가 화려하고 키우기가 쉬운 편이어서 관상어로 많이 기른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다섯 종류의 시클리드가 있다고 해요.

  • 바나나 시클리드
  • 오렌지 시클리드
  • 다람쥐 시클리드
  • 백설공주 시클리드
  • 블루 제브라 시클리드


이번에 아이가 생명과학 방과 후 수업에서 데려 온 시클리드는 '바나나 시클리드'이고 수컷이에요. 등지느러미에 검은색이 있어요. 수컷의 특징이라고 하는 데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시클리드 키우기 적합한 환경


아이가 바나나 시클리드를 데리고 오기 전에 수돗물을 미리 받아 놓았었어요. 반물갈이를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어요.

실제로 반문갈이를 하면 되지만 하루 받아 놓은 수돗물을 사용하면 좋다는 선생님의 공지가 있네요.

  • 적정 물 온도는 24~26도
  • 물갈이는 '3일'에 한 번(반물갈이로 어항의 물 반, 새로운 물 반. 정수기 물보다 하루 받아 놓은 수돗물 사용 권장)
  • 사료는 '열대어 사료'를 주고 한 번에 '두 알에서 세알씩' 하루에 한두 번

한 마리만 단독으로 키우라고 하더라고요. 햄스터도 혼자 키우라고 하던데 비슷한 이유일까요? 시클리드는 화려한 색상과 작은 크기로 순하게 보여요.

합사보다는 한 마리만 따로 키우세요.


순해 보이는데 대체로 성격이 사납고 영역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서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면 치열하게 공격을 한대요. 심지어 같은 종 이어도요. 새끼조차 잡아먹기도 한다는 것 같아요. ㅠ

한 마리만 키우거나
합사를 하려면, 여러 마리를 과할 정도로 많이 넣어서 키우라고 하네요. 너무 많아서 영역을 다툴 수 없게 하고 영역 다툼 자체를 할 수 없도록 말이죠.

한 달을 먹지 않고 알과 치어를 돌보는 시클리드


지극정성으로 새끼를 돌본다고 해요. 그래서 치어(어린 물고기)의 생존율이 높대요. 암컷과 수컷이 번갈아 가면서 한 달을 먹지도 않고 알과 치어를 돌본다고 하네요.

시클리드의 수명, 크기, 암수 구별법


아이가 6년 정도라고 들었다고 했어요.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기억하니 대견하네요. 학습지를 보니 수명은 4년에서 10년이라네요.

시클리드는 성어(어른 물고기) 일 때 10cm 이상 자란다고 하고 수컷과 암컷의 구별은 등지느러미의 검은색이 아니라 뒷지느러미에 있는 알 점으로 구별한다고 해요.

수컷은 크고 뚜렷한 알 점, 암컷은 알 점이 없거나 흐릿한가 봐요.

어항 꾸미기


바닥재가 없어도 되지만, 산호사를 넣으면 알칼리성 물은 만들어 줘서 좋다고 하는데 수업 후에 산호사를 넣어 왔더라고요.

바나나 시클리드인 '에듀(신의 선물)'가 자꾸 산호사를 입에 넣었다가 뱉었다가 해서 시끄러워요. 산호사를 입에 물었다 빼내듯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물고기를 공격할 것 같아요.

바닥재인 산호사와 수초 모형을 넣어 왔던데, 수온을 유지하기 위한 히터기가 있으면 더욱 좋겠어요. 현재는 워낙 작은 통에 들어 있어서 히터기나 여과기는 없는 상태예요.

이왕 집에 오게 된 만큼 시클리드가 제 수명을 다하고, 아이가 대학생이 될 때까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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