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과 유튜브 숏츠에서 유행하는 토스트, 레시피를 한번 보면 잊어버릴 수 없는 식빵 토스트, 3분 만에 만드는 간편한 토스트 등으로 자주 소개되는 햄 계란 치즈 식빵 토스트를 따라서 만들어 봤어요.
아이들이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고 다음날도 만들어 달라고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어요.
계란은 반숙으로, 베이컨 한 장을 넣고 싶었지만 없어서 냉장고에 남아 있던 햄을 넣었어요.
식빵의 가운데를 잘라내고 비어 있는 속에 계란, 햄, 치즈 등을 넣고 익히면 돼요. 속에 들어갈 내용물은 얼마든지 변형과 응용이 가능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식빵의 가운데가 비어 있는 상태에서 익히다 보니 아이들이 더욱 신기해하고 보는 재미도 함께 느낀 것 같았어요. 식용유 대신 버터를 녹여서 빵을 구웠어요.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지그재그로 시선을 옮기면 점점 익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하고 스팸 조각을 잘게 썰어서 넣었어요. 햄은 워낙 조금 남아 있어서 첫 번째 토스트에는 잘게 조각 조각내서 넣어 뒀어요. 두 번째로 할 때는 조금 크길래 도려낸 사각형의 크기에 거의 맞춰서 햄을 넣었어요.
햄이 식빵과 두께가 비슷해서 도려냈던 식빵의 조각을 얹고 익히면 어떨지 궁금했는데 뒤집어서 익혀 주니 마치 하나의 식빵처럼 익었어요.
가운데에 내용물을 넣은 상태로 전자렌지에 돌리는 방법도 있을 것 같아요. 재료가 너무 빈약해서 다음 날은 슬라이스 된 햄, 치즈를 사서 더욱 맛있게 만들어 먹었어요.
잘라보니 잘라냈던 식빵, 햄, 계란이 거의 균등한 높이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만든 토스트는 아니지만 대충 만들어도 맛있었기에 기록으로 남겨 둬요.
주말 아침에라도 아빠가 맛있는 요리를 해주면 좋을 텐데...
마음처럼 쉽지 않네요.
말보다 실천을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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