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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김성효 선생님의 책을 읽고 따라해 본 독서 습관 기르기 프로젝트, 가족 독서나무 책나무

by ☺♺✈⇧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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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독서나무의 시작은,

지금은 전라북도교육청 장학사인 김성효 선생님의 <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라는 해냄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부터였어요.
 
아이들의 알찬 방학을 위해 책을 읽던 아내는 커다란 나무를 만들었어요.
이 나무의 이름이 '독서나무'예요.

나뭇잎_모양_종이에_세줄_독서평을_쓴_모습
독서나무에 나뭇잎이 가득찼어요.

 
 
예쁜 독서나무 스티커를 팔기도 하네요.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듣고 무작정 애들을 잡는 부모도 있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아이 엄마는 항상 아이와 함께 하거나 솔선수범하는 편이에요. 
 
 

나뭇잎에 책제목 적기

독서에 흥미를 붙이면서도, 편독을 예방할 수 있어 유명한 독서나무예요. 
 
1. 나무 그리기
2. 가지에 분야 적기
3. 나뭇잎에 책제목 적고 붙이기
 

가족_독서나무를_색연필로_전지에_그린_모습
편독을 막아주는 독서나무

 

독서습관을 기르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영상, 게임 등 볼거리가 정말 많잖아요. 책의 제목만 적지 않고 3줄의 감상평까지 적도록 해서 복잡해 보이네요.

 

독서 분야 구분

1. 과학, 컴퓨터

2. 미술, 역사

3. 백과

4. 소설

5. 동화, 시집
 

첫_독서감상은_동화_분야였어요.
동화 분야에 붙은 세줄 감상과 책제목


그림이 실감 났다는 <할머니의 여름휴가>.

쓰레기통 요정이 자신의 것을 나눠주면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는 <쓰레기통 요정>. 이 또한 그림이 좋았다고 한다.


 

미술, 역사 분야 독서나무

<오싹오싹 공포 세계> 정말 무섭고 끔찍한 책이었다고 하네요. 역사책이 맞을까요? 공포, 추리, 귀신이나 유령이 나오는 책을 너무 좋아해요. <구스범스>, <앗! 귀신이다> 

 

미술과_역사_분야에_붙은_감상평과_책제목
미술과 역사 분야에 붙은 감상평

 

잎의 끝에는 역사라고 분야를 적는 부분이 만들어져 있네요.

 

아버지께서 서점에 가서 처음으로 책을 고르라고 했을 때, 제가 골랐던 책이 앗, 귀신이다라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것 같은데 평소에 책을 거의 읽지 않았었고 갑작스러운 서점 방문이라서 순수하게 읽고 싶은 책을 골랐던 것 같아요.

 

 

아버지께서 혀를 끌끌 차던 소리와 표정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저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잔소리가 많아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사랑을 글로 배울 수 없듯이, 자녀교육도 책이나 글로만 배울 수 없고 실천해야 하는데 어려워요.

 

동화, 시집 분야

<네모 돼지>라는 책을 읽고 '나는 개'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해요. 아이의 품에서 떨어진 강아지가 진짜 아팠겠다고 공감하는 내용이 보이네요. 

 

동화와_시집_분야의_독서평
동화와 시집 분야의 독서평과 도서명

 

 

과학, 컴퓨터 분야

<빌게이츠>, <바다를 병들게 하는 플라스틱>, <과학 공장> 등의 책이 적혀 있네요. 다른 분야에 비해 독후감의 구체성이 돋보이는 분야인 것 같아요.

과학과_컴퓨터_분야의_독서나무
과학과 컴퓨터 분야의 독서나무

 

 

주말, 방학에 동네 도서관 가기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요즘이 가장 날씨가 좋은 것 같아요. 주말이나 방학 동안 아이 엄마가 아이와 도서관에 2~3시간씩 다녀오면서 부지런히 도 읽었네요.

 

완성된_독서나무
완성된 독서나무

 

백과 분야는 잎이 없네요. 종이의 크기는 전지이고 색연필로 독서나무를 그리고 잎에는 분야와 세줄 독서 감상, 책제목을 적어 넣었네요. 처음에 두 장이 붙어 있을 때에 비해 풍성하고 보기 좋네요.

 

독서는 집어넣는 과정이고, 글쓰기는 꺼내는 과정이라고 하네요. 바쁜 일상으로 아이와 관계가 소원해 질까 두려운 매일이네요. 항상 아이를 위해 정성을 쏟는 아이 엄마에게 고맙고 있는 힘을 쥐어짜서라도 함께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엊그제 3월 신학기가 시작된 것 같은데 벌써 절반은 지난 느낌이네요. 곧 아이가 방학을 할 텐데 독서나무를 함께 하면 어떨까요? 

 

엄마표 영어와 집공부를 꾸준히 해왔으나 학원을 보내면서 많은 것이 달라지고 있어요.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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