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라무네 뚜껑 따는 법, 어렵지 않지만 약간의 힘이 필요해요.

라무네 탄산음료의 뚜껑을 따는 방법이 독특해서 라무네 뚜껑 따는 법을 포스팅해요. 정리하다 보니 맛과 영양 정보, 따는 법, 유리구슬이 사용된 이유, 병뚜껑을 분해하느라 애쓴 경험들을 같이 적게 됐어요.

 

 

1. 라무네의 맛과 영양 정보

노브랜드 라무네는 일본 후지사에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탄산음료예요. 맛은 소다, 사이다 맛이고, 산가리아 라무네는 레몬 맛이 있지만 노브랜드 라무네는 레몬 향이 없어요. 천연 사이다의 맛과 흡사한데 덜 달다는 후기가 가장 많네요. 

 

노브랜드 라무네 오리지널

 

아이에게 무슨 맛이냐고 물어보니,

그냥 '소다맛'이고, 사이다와 탄산은 비슷하며, 사이다에 비해 '덜 달다'라고 해요. 

 

노브랜드 라무네의 영양 정보
탄수화물 20g, 6% (1인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
당류 20g, 20% (1인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

 

아이의 음료를 고를 때, 당류의 양을 보고 구입하는 분들이 제법 많더라고요. 라무네 구슬 사이다의 당류는 20g이네요.

 

2. 노브랜드 라무네 따는 법

라무네 따는 법
1. 라벨 벗기기
2. 마개의 가운데 분리하기
3. 마개로 구슬을 눌러 떨어뜨리기
4. 탄산가스 배출하기(5초~6초)
5. 마시기

 

 

 

 

 

 

라무네 따는 법을 나타낸 그림

 

 

2번 마개의 가운데 분리하기.

그림 ②와 같이 뚜껑을 2단으로 분리하는 게 첫 번째 포인트예요.

마개의 가운데 부분을 꼭 분리하고 구슬을 눌러 주세요.

 

 

생각보다 힘이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가 살짝 부들부들거리고 나니 피씩 탄산이 빠지면서 구슬이 병 속으로 떨어졌어요. 구슬을 떨어뜨린 후에는 탄산이 빠지길 기다렸다가 마시면 돼요.

 

떨어진 구슬은 유리병 안에 머물러 있고 입구에 걸려서 삼킬 염려는 없었어요.

 

 

3. 워너비, 라무네 유리구슬

일명 구슬 사이다, 구슬 탄산음료라고 불리고, 현장체험학습(과거의 소풍+교육적 경험) 때 구슬을 빼서 갖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았다고 하네요.

 

노브랜드 라무네 유리구슬과 탄산

 

라무네 탄산음료는 병목이 오목하고 특이한 모양이에요. 1872년 영국의 하이럼 코드가 개발했고 '코드 넥 보틀'이라고 부르네요.

아이가 생각해 낸 이유는 음료를 마시는 동안 구슬이 빠져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같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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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한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마시면 구슬을 잡아줘요. 하지만 뒤통수처럼 생긴 오목하지 않은 부분으로 마시면 입구까지 구슬이 올라오네요. 라무네 병 디자인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4. 라무네 구슬 음료의 개발 배경

코르크 마개로 탄산음료의 병을 막았더니 개봉을 하기도 전에 탄산이 모두 빠져나갔다고 해요. 병따개로 병뚜껑을 따는 방식이 도입되기 전에 탄산을 잡아두기 위해 유리구슬로 입구를 막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병뚜껑의 변천사
코르크 마개 >>> 구슬로 병의 입구를 막아서 탄산 배출 억제 >>> 병뚜껑

 

병뚜껑을 모으고 펴서 가지고 놀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5. 병뚜껑 분해, 조심하세요.

하타코네 사의 크레용 신짱 짱구 라무네는 뚜껑을 돌려서 제거하고 유리구슬을 빼낼 수 있다고 하는데 노브랜드 라무네는 시계 방향, 반시계 방향 어디로 돌려도 빠지지 않네요. 

지난번에도 분리배출을 하기 위해 뚜껑을 칼로 자르고 펜치로 빼서 버리느라 애먹었었어요.

 

라무네의 뚜껑을 쉽게 빼는 법, 제거하는 법을 찾아보니 쉬운 방법이 맞나 싶더라고요. 뜨거운 물이나 라이터의 불을 이용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었어요. (라이터, 칼, 가위, 펜치... 위험한 것 같아요.)

 

병뚜껑 분해, 부디 조심해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