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서점 - 강서NC백화점 8층~9층 예스24 신간 서점 2부_전망 좋은 곳, 8M 시그니처 책장, 굿즈, 중고책 바

이번 글은 예스 24 신간 서점 강서 NC점 방문 후기 2부예요.

지난 글에서 9층 입구와 15M 길이의 자이언트 슬라이드에 이끌려 방문했다는 내용이었어요.

오후 3시 ~ 오후 4시에 운영되는 자이언트 슬라이드의 탑승 가능 시간, 탑승 가능 복장, 탑승 금지 복장, 키 제한 등을 소개했어요.

1. 시그니처 책장, 8M의 압도적인 높이

지난 글과 이어지는 의미로 8M 높이의 책장 사진을 다시 넣어요. 8층과 9층을 잇는 책장이고 정말 높아서 입이 쩍 벌어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가 주는 안정감으로 인해 불안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어요.

예스 24 강서 NC점 8M 높이의 시그니처 책장

아이가 묻습니다.
"높은 곳에 있는 책은 어떻게 꺼내요?"

아빠가 대답합니다.
"글쎄..."

아이가 주위를 둘러본 뒤에 스스로 답합니다.
"아, 이 사다리로 올라가면 될 것 같아요."

아이가 밟고 올라선 사다리는 2단, 3단의 아주 낮은 사다리였는데 마법처럼 길어져서 책장의 가장 높은 곳에 닿게 해 주면 좋겠다고 혼자 엉뚱한 상상을 해봤어요.

높은 책장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낮은 발판은 의외의 물건이었고 오히려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네요.

2. 전망이 좋은 서점, 드물게 높은 곳에 위치한 서점

예스 24 강서 NC점은 보통의 서점이 1층에 위치한 것과 달리 건물의 8층과 9층이라는 높은 층에 자리 잡고 있다 보니 서울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서점으로도 유명하더라고요.

겨울의 흐릿한 오후인데 마치 초저녁 같이 어둑한 모습이네요.

예스 24 강서 NC점 9층에서 찍은 서점의 모습과 외부 전경

9층에서 8층으로 걸어 내려가기 전에 계단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천정도 최소한의 마감만 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개방감이 상당히 뛰어났어요.

높은 천장의 교실에서 공부한 아이들의 창의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를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8층과 9층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어 층고가 높고 개방감이 뛰어났어요.

곳곳에 곡선과 직선이 교차를 하고 철, 나무, 플라스틱, 천 등의 다양한 재료가 만나면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과 시원함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조명이 주는 느낌도 그렇고 실내에서 자라고 있는 대형 화분 역시 분위기를 한층 더했어요.

조명으로 인해 따뜻한 느낌이 드는 서점의 내부

위의 사진에 3단짜리 철제 계단이 보이네요. 화분 진열대 같기도 한 낮은 높이의 사다리가 군데군데 놓여 있었어요.

8층으로 내려오는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9층 F 열, G 열 진열장 사이에 탑승할 수 있는 입구가 있었고 G열을 조금 지나면 8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이 있어요.

예스 24 강서 NC점 8층에 있는 안내도

위의 사진은 8층의 공간 구성을 안내하는 안내도이고, 9층에서는 G 열의 평에 있다고 표시된 것과 달리 8층 안내도의 D 공간에 내려가거나 올라올 수 있는 계단이 있었어요.

3. 아이가 좋아한 굿즈들

대형 서점답게 군데군데 학용품, 잡화, 완구 등이 놓여 있었어요.

서점과 문구점이 공간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형태가 아니고 서점의 자투리 공간에 가판대가 설치된 형태예요.

동선 곳곳에 눈길이 가는 것들이 놓여 있는 느낌이었어요. 어린아이와 간다면 구경할 것들이 많아서 좋으면서도 사달라고 조르지는 않을지 모르겠네요.

딸아이가 귀엽다고 연신 외치거나 꼭 만들고 싶다고 말한 미니어처를 찍어 뒀어요.

이번 방문에서는 흔한 남매 11권, 12권 두 권의 책만 구매해서 돌아왔어요. 미니어처 만들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미니어처 키트를 사고 싶다고 했어요.

진열된 작품들은 어려운 것들이어서 조금 더 커서 해보고 싶다고 했네요.

진열되어 있던 카페 미니어처

스누피 인형이 놓여 있는 스누피 커피 미니어처

위의 2가지 작품이 마음에 든다고 했고 다른 완구나 제품들도 구경하느라 시간이 잘 흘러갔어요.

다양한 완구가 놓여진 진열장

아이가 원하는 물건들을 모두 사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꼭 필요한 물건을 사서 제대로 사용했으면 더 좋겠어요.

크리스마스 시즌답게 산타와 눈사람이 등장하네요.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들

SWEET LAB 맛있는 젤리와 사탕, 초콜릿이 가득한 데다가 알록달록 예뻤어요.

아이와 외출을 하면 이것저것 간식을 사주는 편이 아닌데 앞으로는 종종 사줘야겠다는 걸 깨달은 일이 지난 주말 동료들과의 산행에서 있었어요.
(큰 깨달음!)

알록달록 예쁜 SWEET LAB 제품들

방문한 시기는 깨달음을 얻기 전이어서 맛있는 간식을 사주지 않았네요.

서점에 가서 필요한 책만 사다니...
언제부터 이렇게 목표 지향형으로 변한 건지.

문학 향수라는 제품들도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문학 향수가 포장된 채 진열되어 있는 모습

문학 향수 샘플들

문학 향수 뒤로 보이는 마리모 열쇠고리도 아이가 너무 귀엽다고 좋아했네요.

예스 24 제1호 신간 서점으로 리뉴얼된 예스 24 강서 NC점 자이언트 슬라이드에 대한 내용은 지난 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볼거리가 많아서 1부, 2부로 나누어 작성을 했네요. 아이와 함께 한 소소한 추억들을 담아 두려고 사진을 찍고 남겨요.

중고책 팔기, 이것 만큼은 꼭 기억해 두세요.

2022년도 보름이 채 남지 않았네요. 혹시 책을 정리하거나 버릴 계획이라면 중고책 팔기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세요.

일정 금액이 넘으면 직접 수거해 가고 입금도 바로 해줘서 편해요.

업체마다 특징이 달라서 이용하다 보면 알겠지만, 공통적으로 책도장이 찍혀 있거나 밑줄이 그어진 책은 매입을 하지 않는 점 참고하세요.


예스 24 중고책 바이백은 완전히 새 책일지라도 판매할 때 폐기라고 선택해서 보내면 바로 폐기돼요.

책도장이 찍혀 있거나 중고책으로 판매할 수 없을 때(바이백 불가 상품)는 정말 '폐기' 처분하기 때문에 폐기를 할지, '반송'을 선택해서 돌려받을지 '바이백 불가 상품 처리방법'을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서울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서점 - 강서 NC백화점 9층 예스 24 신간 서점 1부_자이언트 미끄럼틀

[서울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서점 - 강서NC백화점 9층 예스24 신간 서점 1부_자이언트 미끄럼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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