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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꼬깔콘에 설레임을 넣어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먹기

by ☺♺✈⇧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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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깔콘에 설레임 넣어 소프트 아이스크림 콘처럼 먹기

 

 

영하 10도.

퇴근하고 나니

아빠는 뼛속까지 시렸다.

 

아이가 반갑게 맞이하면서

설레임을 먹고 싶다고 했다.

 

마침 집 앞에 편의점이 있어서

금방 설레임을 사 왔다.

 

아이는 감사 인사를

잊었던 것 같다.

 

재빠르게 설레임을

뒤집어진 꼬깔콘 속으로 쭉 짠다.

 

그러고는 아빠를 부른다.

 

"아빠 사진을 찍을 거예요?

찍을 거면 빨리 찍으세요."

 

서둘러서 가보니

 

꼬깔콘+설레임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제법 그럴듯했다.

 

사진을 네 장쯤 찍고 나니

아이는 그제야 먹었다.

 

오래 쥐고 있던 탓에

아이스크림이 흘러

손바닥에 묻었다.

 

끈적이고 싫을 법도 한데

아이의 얼굴은 세상 밝았다.

 

비록 맛을 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달콤하고 맛 좋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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