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울, 김포 아이와 가볼 만한 곳] 국립항공박물관 전시 관람 정보, 예약, 주차

☺♺✈⇧ 2023. 5. 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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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한 국립항공박물관에 관해 전시관람, 체험 정보, 체험예약과 주차비 등을 소개하려고 해요. (볼거리가 정말 많으니 끝까지 읽어 주시면 관람하실 때 도움이 되실 거예요.)

 

국립 항공 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예요. 그래서 그런지 비행기 탑승 전에 시간 여유가 있으면 박물관 관람을 하고 비행기를 타러 가는 가족들도 제법 있다고 해요. 

T-50_초음속_고등훈련기블랙이글_훈련기의_조종실
대한민국의 초음속고등훈련기 T-50 

 

먼저, 전시실에 가면 볼 수 있는 전시 내용과 다양한 비행기장치의 모형, 볼만한 것들을 소개할게요.

국립항공방물관 층별 전시 정보
1F 항공역 2F 항공산업 3F 항공생활

 

1층 항공역사 전시실

세계의 항공 역사, 대한민국의 항공 역사, 관련 전시물을 볼 수 있는 국립 항공 박물관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전시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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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박물관답게 항공의 역사에 대해 흥미로운 기록은 물론 각종 모형을 함께 전시하고 있어서 관람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어린아이들도 모형을 보면서 충분히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1. 인간, 새들의 자유에 도전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오토 릴리엔탈, 라이트형제, 조선의 시대의 비행기 비거 등에 관한 이야기와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오토 릴리엔탈이 남긴 말과 그의 도전 정신이 인상적이었어요. 

비행인간으로_불리는_오토_릴리엔탈이라고_적힌_포스터오토_릴리엔탈과_비행기를_재현한_축소_모형비행인간으로_알려진_오토_릴리엔탈이_남긴_명언
비행인간으로 알려진 오토 릴리엔탈에 관한 기록과 모형

 

비행기를 발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하늘을 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 오토 릴리엔탈 -

 

5년에 걸쳐 하늘을 날기 위해 노력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오토 릴리엔탈의 도전 정신과 열정을 1층 항공역사 전시실 초입에 만날 수 있었어요. 마음에 울림이 있었고 덕분에 전시된 내용 하나하나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1층 전시실 입장과 동시에 보이는 문구예요. 

하늘은 신성한 신들의 공간.

인간에게는 간절한 염원의 공간.

국립항공박물관_1층_항공역사_전시실_입구에_적힌_문구를_찍은_사진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 1층 항공역사 전시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문구

 

항공 역사에 대해 둘러보고 나니 정말 인간에게 간절한 염원과 바람의 공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조선시대 비행기라고 불리며 임진왜란 당시에 우리 군이 사용했다는 '비거'라는 비행 물체에 대해 처음으로 사료를 접했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라이트 형제의 플라이어호보다 300년 앞선다고 하는데 무려 30리(12km)를 비행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해요.

 

 

 

 

 

 

세계 최초의 동력 비행기로 기록된 라이트형제의 플라이어호와 조선 정평구의 날아다니는 수레 비거(飛車)가 직접 비교 대상은 아닌 것 같지만 기록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했어요.

레오나르도_다빈치와_조선시대의_비행기_비거의_전시공간
천장에서 비거 모형, 전시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오르니톱터, 헬리콥터의 스케치와 모형 등을 볼 수 있어요.

 

전시실을 들어서서 천장에 매달린 모형, 전시된 모형과 사진 등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몰입을 하게 됐어요.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도 제법 집중해서 관람을 잘했어요. 

라이트형제의_플라이어_비행기_모형
라이트 형제, 드디어 비행기 시대를 열다

 

라이트 형제의 플라이어 모형이에요. 축척이 적혀 있지 않았던 것 같았어요. (물론 제가 못 봤을 확률이 더 커요) 아이가 실제 비행기의 크기인지 물을 정도로 제법 컸지만, 사람이 워낙 작아서 축소된 모형일 거라는 대화를 나눴어요.

 

2. 비행기의 발전과 활용

비행을 위한 인간의 도전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들은 자연스럽게 비행기의 발전과 활용으로 이어졌어요. 관람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불과 10년 사이에 급속도로 발전하는 비행기의 모습이었어요. 당시에 착용했을 헬멧과 고글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조종사를_위한_갈색_가죽_헬멧과_고글
조종사용 헬멧과 고글

조종사용 헬멧과 고글도 잘 보관되어 있어요. 작가이자 비행조종사였던 생택쥐페리의 1931년 출판작인 <야간비행>의 주인공도 이런 헬멧과 고글, 그리고 멋진 가죽 항공점퍼를 입고 비행했겠죠?

 

커티스 A-1호(1911), 세인트루이스 정신호(1927), 더글라스 DC-3호(1935)를 시작으로 정말 많은 비행장치 모형을 볼 수 있었어요. 1911년 비행기에서 시간이 갈수록 현대의 항공기와 비슷해 지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예상 밖으로 불과 16년 만에 금속으로 둘러싸인 항공기가 나타나서 놀랐어요.

 

 

 

 

 

생각해 보면 1차 세계대전(1914~1918) 당시에도 커티스 A-1호 비슷한 기체도 있었지만, 이미 세인트루이스 정신호와 비슷한 형태의 단발기들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하네요.

1911년_개발된_커티스_A-1호_비행기_모형1911년_개발된_커티스_A-1호_비행기_모형
1911년 '커티스 A-1호' 비행장치(모형, 축척 1:32) 

1917년 조선에서 최초로 곡예비행을 펼칠 때 사용된 비행기가 커티스 A-1호의 개량형이었다고 해요. 축척(스케일, scale)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서 축척 변환기에서 계산을 해보니 실제 비행기의 가로길이는 약 8.7미터이고 세로길이는 약 11.3미터 정도인 것 같아요.

 

1927년_개발된_세인트루이스_정신_비행기모형
1927년 세인트루이스의 정신 비행장치(모형, 축척 1:24)

1927년 찰스 린드버그가 세계 최초로 뉴욕에서 파리를 단독 무착륙 비행에 성공할 때 조종한 비행기라고 해요. 

 

1935년_개발된_미국_더글라스사의_DC-3호_비행기의_모형
1935년 더글라스 DC-3호 비행장치(모형, 축척 1:72)

근대 민간항공 비행기의 원조라고 하는 미국의 더글라스사가 개발한 Douglas DC-3는 21인승 쌍발 여객기이고 훗날 우리나라 최초의 민항기로도 활약을 하게 돼요.

 

항공기는 여객기로 친숙하지만 발전 과정에서 전투기로 활용이 되면서 기하급수적인 발전을 한 것 같아요. 1층 항공역사 전시실에서 가장 많은 비행기 모형을 볼 수 있는 삼각형 모양의 장이에요. 시선이 가장 오래 머물렀던 것 같은데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지는 못했어요. 

1900년대_초반의_비행기모형들
비행기의 발전과 활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

비행기가 만들어진 초기의 비행기들이 금세 대형화되고 은색의 반짝이면서 화려한 모습을 바뀌었어요. 

1900년대_초중반의_항공기_모형들
비행기는 빠른 시간에 대형화, 상업화되었다.
1900년대_후반과_200년대의_여객기와_전투기의_모형
냉전시대(Cold War) 전투기의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

비행기의 발전과 활용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세히 볼 수 있는 삼각형 모양의 전시 공간은 다시 봐도 인상적이에요. 항공기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밑에 그려진 흰색의 단면도와 기종의 이름을 보느라 푹 빠져 있지 않을까 싶어요. 

 

 

3. 항공 독립운동

전시실을 빠져 나오면 한국군이 사용한 훈련기와 민간 항공기 등이 천장에도 걸려 있고 항공 독립운동의 역사와 기록을 볼 수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 앞까지 다양한 전시물이 가득했어요.

조선시대에_사용된_비행기_모형이_박물관_천장에_매달린_모습
천장에 다양한 항공기 모형이 매달려 있어요.

1층 항공역사 전시실을 빠져나오니 다양한 비행기 모형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천장에 매달린 비행기는 물론이고 전시된 비행기들도 수없이 있어요. 이 모든 관람이 무료라니 정말 국립박물관들은 최고인 것 같아요.

조선시대에_사용된_비행기의_모형들
다양한 항공기를 통해 항공 독립운동, 민간항공기의 발전, 최신 공군 훈련기 등을 직접 볼 수 있어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날아오른 스탠더드 J-1호.

2인승 복엽기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에서 훈련기로 사용.

1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항공대, 미 해군항공대가 사용했을 정도로 널리 쓰인 훈련기.

스탠더드_J-1호_모형
스탠더드 J-1호의 내부를 보여주는 모형

미국 스탠더드 항공사가 1차 세계대전 중인 1916년에 개발한 스탠더드 J-1호.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에서 훈련기로 사용할 때 수직날개에 태극 문양을 그려 넣었고 옆면에 K.A.C(Korean Aviation Corps)라고 적었다고 해요.

대한민국_임시정부_한인비행학교_훈련기_모형
K.A.C(Korean Aviation Corps)의 스탠더드 J-1호

수직 날개에 태극 문양을 그리고, 항공기 옆면에는 K.A.C(Korean Aviation Corps)라고 적은 스탠더드 J-1호의 모형이에요. 

 

교관 1명, 학생 1명 2명이 탑승했고, 기체의 크기는 13.36m8.1m*3.35m(날개*동체*높이)였다고 해요. 순항거리는 378km, 최고 비행고도는 1.76km, 엔진은 Hall Scott L-4 125마력짜리 1개.

 

대한민국_항공독립운동가를_알_수_있는_서랍형_전시물
생몰년이 미상인 항공독립운동가가 많았어요.

서랍을 열듯이 빼면 항공독립운동가의 사진과 생몰년, 일대기 등을 볼 수 있는 전시물이 있었어요. 태어나고 돌아가신 생몰년이 미상으로 되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갑지가 근현대사 박물관처럼 최근에 항공 관련 대중음악, 드라마, 영화, 포스터 등이 전시된 공간이 등장해요. 카세트테이프와 플로피디스켓을 아시나요? ㅎㅎ

 

1980-1990 코너에 있는 옛 물건들 중에는 모르는 게 없었어요.

문화다방이라고_적혀_있고_대중음악과_드라마_등을_보고들을_수_있는_공간
항공과 관련된 예술 작품 소개 코너
1980-1990년대_항공관련_예술작품과_상품소개오락실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전시물과 오락실 체험 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도 한참을 즐겼던 오락실 체험이 국립항공박물관에도 있어서 반가웠지만 이번에는 패스. 얘들아, 오락실의 존재를 알려주지 않아서 미안해.

 

4. 민간 항공의 시작과 발전

공군과 한국전쟁에 관한 전시 내용도 있었는데 워낙 볼거리가 많아서 인상적이었던 내용 위주로 10분의 1도 되지 않는 내용들을 소개하는 중이에요.

대한민국_첫_대형항공기_더글라스사의_DC-3호_비행기_모형대한민국_첫_대형항공기_더글라스사의_DC-3호_비행기_모형에_관한_안내문
Douglas DC-3호 비행장치(모형, 축척 1:48)

비행기의 발전과 활용에서도 소개됐던 더글라스 DC-3호(1935년)예요. 우리나라 민간 항공의 시작과 발전에서 다시 만난 건 포스팅을 하면서 예요. 1950년 대한국민항공사(KNA)가 도입한 첫 대형항공기라고 해요.

 

대한국민항공사가 현재 어느 기업의 전신일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1950년 한국전쟁의 발발과 환율 상승과 같은 여러 가지 악재를 겪고 1962년에 폐업을 했더라고요.

대한국민항공사가_한자로_적힌_간판과_입국_수속을_보여주는_사진_기록
대한국민항공사의 로고와 탑승 수속 모습

1957년 서울-홍콩간 탑승수속을 하는 모습이라고 해요. 홍보 포스터라고 생각할 정도로 승무원분의 미소가 밝고 자연스럽네요. 1954년 매주 1회씩 서울-타이베이-홍콩 운항을 하였다고 하네요.

대한국민항공사의_운항기록을_소개하는_문구
대한민국항공사에 관한 국가기록원의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민간항공의 시작과 발전, 민간항공의 성장과 도약을 집약적으로 잘 보여주는 전시 공간이 계속 펼쳐졌어요. 모두 소개하지 못해 아쉬울 정도예요.

여객기의_절단면을_통해_항공기의_내부를_보여주는_조형물

2023년 기준으로 12개의 국적 항공사가 있다고 해설사분께서 안내해 주셨어요. 12개 국적 항공사의 유니폼을 한 곳에 모아뒀어요. 항공승무원을 꿈꾸는 아는 사람이 스쳐 지나갔어요. (진심으로 응원해!!!)

 


대한국민항공사(1948~1962)

국영 대한항공공사(KAL, 1962~1969)

 

FSC(Full Service Carrier) 2개사

 1. 민영 대한항공(KAL, 1969~)

 2. 아시아나 항공(1988~)

 

LCC(Low Cost Carrier) 10개사

 3. 제주항공(2005~)  4. 에어부산(2007~) 

 5. 진에어(2008~)  6. 이스타항공(2009~)

 7. 티웨이항공(2010~)  8. 에어인천(2013~)

 9. 에어서울(2016~)  10. 플라이강원(2019~) 

11. 에어로K(2019~)  12. 에어 프레미아(2019~)


 

오토 릴리엔탈의 말도 그렇고 뭔가 방향성을 제시하는 문장에 꽂히는 편인 것을 알았어요.

대한민국_항공의_발전을_기원하는_내용의_대형현수막
대한민국 항공의 성장과 도약에 관한 문장이 적힌 대형 현수막

 

대한민국이
날 수 있었던 것은 날개가 있어서가 아니라
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5. 세계가 주목하는 항공 강국이 되다.

전시실의 주제와 분류에 맞춰 소제목을 달아보고 있어요. 워낙 다양한 전시물이 있어서 정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지만, 볼거리가 많았던 항공 박물관이라서 포스팅을 하는 과정도 즐겁네요. 

국내_최초의_초음속_고등훈련기_T-50
블랙이글스 T-50 골든 이글 초음속 고등 훈련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에서 훈련기 스탠더드 J-1호의 맞은편에 대한민국 최초의 국내 개발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골든 이글기가 전시되어 있어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멋진 공연을 직접 관람한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있어요~ ㅎㅎ)

T-50_고등훈련기T-50의_조종석
대한민국의 초음속고등훈련기 T-50 

T-50 골든 이글 훈련기의 내부가 정말 궁금했는데 올라가서 볼 수 있더라고요. 앉아볼 수는 없도록 입구가 막혀 있었지만 조종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2층 항공산업 전시실과 체험존

이제야 1층 항공역사관을 지나 2층 항공산업관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섰어요. 

국립항공박물관_1층에서_4층을_안내하는_안내표지판빨간색_비행기_모양의_방향안내용_화살표
2층으로 올라가는 경사로를 알려주는 비행기 모양 화살표

2층으로 올라가는 경사로를 알려주는 빨간색 비행기 모양의 화살표가 예쁘네요. 경사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1층 항공 역사관의 전시물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봤어요.

2층으로_오르는_경사길에_본_고등훈련기창밖으로_보이는_국립항공박물관_글씨여객기_절단면의_뒷부분천장에_달린_은색_비행기_모형의_하부를_찍은_사진
국립항공박물관의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전시물들

비가 내려서 야외 전시물을 구경하지 못했지만 비가 내려서 미세먼지 없이 맑은 창밖의 풍경을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T-50의 옆모습, 항공기의 절단면 뒷모습, 조선 시대에 사용된 비행기, 국립항공박물관의 창과 건축 디자인 등을 보면서 올라갔어요.

수직으로_길게_뻗은_박물관의_기둥과_창문을_찍은_사진여객기의_객실을_연상시키는_영상
국립항공박물관의 실내 모습

위아래로 길쭉한 창문과 건축 디자인은 개방감을 주면서도 비행기에 타고 있는 느낌을 느끼게 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경사로 오른편에는 영상이 투사돼서 기내에 있는 듯한 이미지, 우주와 하늘의 모습 등을 번갈아 가면서 보여줬어요.

 

1. 1988년 이후 해외출국자 통계

통계 자료와 인포그래픽으로 대한민국의 항공 산업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 2층 항공산업 전시실이에요.

1988년 이후 해외출국자 통계, 수송실적 등을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었어요.

 

1988년 72만 명, 1989년에는 해외여행 자유화라고 적혀 있고 121만 명, 2005년 해외출국자 1000만 명 돌파, 2016년 2000만 명 돌파, 2019년 3000만 명으로 적혀 있었어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맞아 자유화가 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88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1989년에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되었네요.

 

2. 항공운송 산업 현황

공공기관 관련 항공종사자 현황, 9개 국적 항공종사자 현황, 항공기 등록 현황 등이 숫자로 적혀 있었어요.

항공운송산업_현황이라고_적힌_안내판
대한민국 항공운송 산업 현황

 

몇 년에 제작된 자료인지 모르겠지만, 취항 항공사 88개, 취항 국가 52개, 취항 도시 173개라고 적혀 있네요.

취항항공사와_취항국가를_적어놓은_안내판
취항 항공사, 취항 국가, 취항 도시가 표시된 안내판

 

3. 공항 안내표지판, 탑승 수속

항공운송산업에 대해 관람을 하다가 공항에 들어선 듯한 공간이 나타났어요. 마치 공항에 들어선 기분이었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 졌어요.

공항가는길이라고_적힌_안내판
공항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표지판

국제선 출발 안내판과 공항 일러스트만 봐도 기분이 좋아져요. 수화물 검색대의 X-ray 투시도도 신기했어요.

국제선_탑승장의_그림과_표지판수화물_투시_사진
공항의 입출국 수속 과정을 보여줘요.

보안 검색대를 지나가는 터널 같은 공간도 있고, 2층에서도 볼거리가 많았어요.

 

3. 항공 교통관리

출국을 기다리는 동안 공항에서 이뤄지는 일들을 보여주는 영상과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소파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항공_교통관리_시스템을_알려주는_영상을_찍은_사진
항공교통 관리 소개 영상

운항계획서 전송 > 승문원 비행준비 > 지상조업 > 승무원 지상업무 > 항공기 최종 점검 > 이륙준비

 

승무원분들이 이륙 준비를 위해 기내를 점검하는 장면, 토잉카(항공기를 견인하는 트랙터)가 비행기를 이동시키는 장면 등 다양한 업무 절차와 과정이 나와서 흥미로웠어요.

 

 

 

 

 

 

2층 전시실을 빠져나오면 1층에서 올려다보던 비행기들의 옆모습이 보여요.

 

복도의 난간 아래로 비행기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어요.

천장에_달린_케이씨-100_나라온_비행기의_모형
KC-100 나라온 비행기와 안내판

2013년 개발한 4인승 민간항공기 KC-100.

국내 개발 항공기 최초로 미국연방항공청(FAA)의 형식승인을 통과.

나라온의 뜻은 '100% 완벽하게 날아오른다'는 의미라고 해요.

 

KC-100 나라온의 파생형 KT-100 기종은 공군 조종사 훈련기로 사용된대요.

입문-기본-고등 훈련의 3단계 훈련 과정 중 입문비행훈련용 훈련기.

국립항공박물관의_2층_복도에서_보이는_모습들
국립항공박물관 2층 복도에서 보이는 비행기 모형들

국립 항공박물관의 2층 복도에서는 나라온을 비롯해 천장에 매달려 있는 다양한 기종에 대한 상세 설명을 볼 수 있어요.

 

놀이공원이나 박물관 견학의 마지막 코스는 역시나 기념품점이 아닐까요?

국립_항공박물관_기념품점
국립항공박물관 기념품점

볼거리, 이야깃거리가 많아서 평소에 비해 포스팅 시간도 오래 걸렸고 글도 길어졌어요.

아이가 조종관제 체험, 블랙이글 부조종석 동승 체험 등을 했는데 체험을 했어요.

 

조종관제 체험은 80분간 진행되는데 아이만 예약을 했기에 부모 동반 입장을 하지 않고 오랜만에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둘이 이곳저곳을 관람했어요.

 

 

체험 예약

체험은 블랙이글스, 조종관제, 기내훈련, 항공레포츠, 어린이공항가 있어요. 체험에 따라 연령 제한 또는 신장 제한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미리 확인하고 가시면 좋아요.

 

현장 구매도 가능한데 아이가 체험한 조종관제는 타임별로 6명만 예약이 가능해서 미리 예약 구매를 하고 다녀왔어요. 2023년 5월 7일 일요일 12:40 기준으로 예약이 거의 없는 상태네요.

 

전시 정기 해설은 10:10부터 1시간 간격으로 7회 운영돼요. 1층 안내데스트에서 현장접수를 하면 돼요. 60~80분 정도 진행이 되는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제공해요. 

 

주차

방문 당일 주차 요금은 5,000원을 카드 결제했어요.

전시 관람과 80분 간의 조종관제 체험을 하면서 총 2시간 40분 정도를 머물렀을 때 요금이에요. 할인 대상 적용을 받지 않았고, 김포공항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아서 그렇긴 하지만 예상했던 정도의 금액이었어요.

 

 

승용차 기준 주차 요금

최초 30분 초과 시 1000원 (최초 30분 이하는 무료)
이후에는 매 15분 초과 시 마다 500원 추가

 

주차요금 할인 정보: 정산금액의 50% 할인

경차, 친환경 차량(1,2종),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친환경 차량(3종)은 정산금액의 20% 할인

공무내방자는 주차요금 면제

 

친환경 차량은 시스템으로 확인을 하고, 다른 할인 대상은 증빙을 위한 서류가 카드 등이 필요하네요.

 

 

국립항공박물관의 위치

 

 

 

서울 강서구 하늘길 177

(공항동 1373-5)

화~일 10:00~18:00

 

휴무일: 1월 1일, 설당일, 추석당일,

월요일 정기 휴(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월일 당일 개관 후 다음날 평일에 휴관)

 

동물 출입 불가

 

 

2부에서는 블랙이글 부조종석 동승 체험, 아이들이 체험했던 조종 관제 체험 후기를 소개하려고 해요.

연휴의 마지막 일요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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