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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낯선 풍경을 보게 됐어요. 개울가에 우투커니 서 있는 왜가리를 만난 건데요.
눈도 깜빡이지 않고 도망을 가지도 않아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왔어요. (살아있는 새 맞아요)
하천의 상위 포식자답게 겁이 없는 건지, 잠을 자고 있었는지, 앞쪽에 있는 무언가를 노리고 있었던 건지?
긴 다리만 몇 번 바꾸더니 꼿꼿하게 한 자세를 유지했어요.
왜가리를 찾아보니 메기나 아주 큰 물고기를 한 입에 먹어 치우는 걸로 유명하더라고요.
청계천에도 있고, 원래 여름 철새인데 텃새가 됐다고도 하네요.
왜가리가 날개를 펼치고 낮게 비행하는 모습은 흡사 독수리 같아요. 장관을 종종 보는데 감탄이 절로 나요.
잉어도 있고 물고기가 많아 왜가리에게 좋은 서식지일 것 같아요. 왜가리가 있는 곳은 물이 맑은 곳이라니 더 좋네요.
지나가는 사람 여럿을 멈추게 하고도 당당하게 자세를 유지하고 있던 왜가리가 신기해서 담아 둬요.
비록 어제는 야근을 했지만,
휴일 아침의 여유가 좋네요.
더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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